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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 김중석
작성자 FACO예술인복지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5-17 1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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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 김중석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을 보자마자 의자에서 궁둥이가 들썩들썩. 

소풍이라도 가기 전날처럼 들떠서 야단이었다. 김중석의 <나오니까 좋다>.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다.



긴 말이 필요없이, 어디로 나왔는지 몰라도 일단 '나오니까' 좋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 전에 혼자 말장난하며 즐기기도 했다.



'그림책이' 나오니까 좋다.

'월급이' 나오니까 좋다.

'따뜻한 물이' 나오니까 좋다.

'밥이 빨리' 나오니까 좋다.

'정해인이 TV'에 나오니까 좋다.

<나오니까 좋다>의 주인공 릴라는 김중석 작가의 그림 에세이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의 표지에서 사실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우연히 이 책을 알았던 나는 두 배로 반가웠다. 

아래의 더벅머리 사내가 바로 김중석 작가님!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된다. 

릴라 (고릴라)가 도치(고슴도치)에게 잠시 바람 쐬러 가자고 한다. 

여러가지 일에 정신없는 도치는 한사코 거절하지만 릴라의 계속되는 애원에 못 이기는 척 함께 길을 떠난다. 

도시를 빠져나가기도 전에 도로는 복잡하고, 매연으로 꽉 차 있다. 

릴라와 도치의 소풍은 어떻게 될까? 

콧노래 부르며 떠나는 소풍길에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거리고, 궁둥이가 씰룩거렸다.

이 산뜻한 그림책을 음악과 함께 듣고 싶었다. 저절로 내 귓가에 떠오르는 음악을 얼른 플레이했다.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의 피아노 연주로 듣는 그 중에서 '이웃집 토토로'의 '산책'을 듣고 싶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nes31So2Z4)

헤드폰으로 흘러나오는 통통 튀는 건반을 들으며 빳빳한 그림책을 넘기는 기분이라니. 요렇게 산뜻한 사치, 맘껏 누려도 되는걸까.


밝았던 하늘이 어느새 어둑해지고, 어둑해진 하늘이 이윽고 깜깜해지자 릴라와 도치의 마음도 노곤하게 이불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빛 공해 때문에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볼 수가 없다면, 나무껍질 냄새를 킁킁대며 맡을 짬이 없다면, 나뭇잎을 바스락 밟을 틈이 없다면 무리해서 여기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한다. 

딱딱히 굳은 일상의 틈새를 비집어 그 안으로 잠시 산책을 떠났으면 좋겠다. 

당신이랑 나랑, 갑작스럽게 지금, 바로.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

5월 14일~6월 30일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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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 김중석-1.jpg ,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 김중석-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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