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전시/공연 소식

전시/공연 소식

문화예술 전시/공연소식게시판

게시판 상세
제목 장준석개인전 Image Sculpture
작성자 FACO예술인복지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8-10 08:43:2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






장준석개인전 Image Sculpture

한낱 종자식물의 번식기관을 이르는 말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꽃이 의미하는 바는 그 이상이다.

우선 그 화려한 각양각생의 형상에서 기인한 아름다움과 관련된 미학적 의미들도 수다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 존재론적 맥락에서 작동하는 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대한 유비들도 이에 못지않으니 말이다.

그 만개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꽃인 것이고, 그 개화된 순간이 오래도록 지속하는 것이 아니기에 삶의 어떤 응축되고 아련한 순간들로 꽃은 우리에게 존재한다.

아름다움을 향한 것들도 그렇지만 이내 지고 말 꽃의 존재는 늘 어떤 희구와 기다림으로 의미부여를 지속시킨다.

꽃은 이처럼 현실의 존재를 넘는 특정한 가치지향과 의미들로 우리를 향해 오래도록 피어왔다.

아마도 특정한 문화적, 관습적 세례를 흠뻑 받고 있는 이러한 맥락들이 그 이유들일 것이다.

그렇게 꽃은 아름답고, 화려하게 번영하는 일들을 비유적으로 이르고, 중요하고 소중하며 핵심적인 것들을 지칭한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꽃이야말로 생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 있다는 면에서 그 반대의 의미들 또한 담고 있다. 죽음을 향한 생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 꽃은 피고, 또 지기 때문이다.


장준석 작가가 선택한 예 또한 ‘꽃’을 둘러싼 이질적인 맥락들이다.

작가가 만들어낸 꽃은 우선 기계적으로 계산되고 가공된 인공의 꽃들이고공장에서 인위적으로 조립되어 계열적으로 복수화 될 수 있는 생산물이다.


자연적인 꽃이 아닐뿐더러 꽃이라는 생의 존재가 갖고 있는 시간적인 의미, 삶의 존재론적 유비를 무색하게 만드는 설정이다.

가장 꽃답지 않은 속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작가가 만든 꽃은 결코 시들지 않는 그런 ‘이상한’ 꽃들이며 동시에, 실재 꽃이 아니라 그 ‘의미’를 단지 기호론적으로 부여받은 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가 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존재하지 않는, 오직 특정한 경계 위에서만 피는 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향해 숱한 산고의 과정을 밟아 피어나는 꽃처럼,작업으로 개화되는 매순간을 향한 다양한 실험과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피어나고 있다.  


전시기간:7.15~8.25

전시장소::서울 용산구 장문로 36 더 트리니티 갤러리


#한국예총 #FACO예술인 #예술IN #예술인복지플랫폼 #한국미술협회 #복지몰 #미협몰 #에프피에이 #FPA #양승철 #파인퍼블릭아트  #아트상품 #굿즈 #GOODS #화실과공방 #화실 #공방 #예술인상조 #유고전시상조 #예혼 #전시 #공모전

























첨부파일 장준석1.jpg , 장준석2.jpg , 장준석3.jpg , 장준석4.jpg , 장준석5.jpg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예금주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