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당 '조성주'선생, 여덟 번째 개인전 '봄날은간다'로 동서양 초대형 하모니 펼쳐

2020, 4,15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국당 조성중 작가의 전시회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전으로 4.15수요일~4,28화요일 까지 열리는 국당 '조성주' 선생의 전시회는 亂場, 同想異夢_ (난장 동상이몽)봄날은 간다이다.  특히 "세계 최초 ‘1C+4D’ 캔버스 작품으로 펼치는 동서양의 초대형 하모니로 개막식에서 조작가의 [오프닝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중진 서예가·전각가 국당 조성주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2012년 5월, 법화경을 완각하여 가진 이후 8년만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당 조성주 고희(古稀) 기념전으로 역시 독특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조성주 씨는 전시 때마다 늘 화제가 되었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기도 하였다.

평범하지 않은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 또한 그럴 가능성이 크다.

조성주 씨는 이번 작품에 대하여 “23년 전부터 한시를 읊어 왔는데 그간 약 600여 수의 근체시를 지었고, 이번에는 그 가운데에서 주로 춘시(春詩)를 골라 작품으로 표현하였다.”라고 하였다.

다만 그는 “따로 한시를 사사한 바는 없고 독학으로 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시(詩)란 곧 그 사람의 사상과 예술적 성향이 압축되어 있기에 작품의 소재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작은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1,2,3전시실 전관에는 필묵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서(篆書),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초서(行草書)를 고루 선보이나 그 가운데에서도 행초서에 무게를 두어 특별한 디자인을 가미하였다한편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1,2,3전시실 전관에는 심화(心畫) 작품들이 전시된다.

심화(心畫) 작품은 서화계에 나타나는 비슷비슷한 그림 세계를 보며 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겠다 싶어서 서양화 재료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서양화+디자인+서예’를 결합하여 동서양의 하모니를 함축적으로 표출한 것들이다.

전시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작가 국당 조성주구체적으로 전시 작품들의 특징을 살피기 전에 국당 조성주 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기로 한다.

조성주 씨는 서화계에 워낙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 전시작들이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조성주 씨는 동양예술학을 전공한 철학박사로, 전통 서예가이면서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해 온 평범하지 않은 작가이다.

조성주 씨의 서예 원천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니 60여 년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예 수업에 정진한 바로는 약 47년 정도이다.

조성주 씨의 스승은 한국 서예계의 원로서예가로 존경 받고 있는 구당 여원구(丘堂 呂元九) 선생이다.

조성주 씨는 이십대 중후반에 구당 선생을 뵙고 오늘에 이르도록 서예와 전각공부에 깊이 있게 매진하여 독창적 예술 세계를 형성하게 되었다.